[창조경제 CEO대상]모든 국민의 일자리를 위한 정보를 창출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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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은 국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세계 일류 국가고용정보기관이 되겠습니다.”

유길상 원장
유길상 원장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올해 4월 11일 ‘한국고용정보원의 혁신과 대도약을 위한 제2개원 및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2006년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으로 출범한 뒤 8년간의 시행착오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 위에서 전 직원의 의지를 모아 제2개원을 선언하고, 고용정보원이 지향하는 새로운 비전으로 ‘세계일류 국가고용정보기관’을 선포했다.

고용정보원은 이를 위해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과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 HRD-Net(www.hrd.go.kr) 등 국가 고용정보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고용시장의 동향을 분석·전망하고, 청년패널 같이 고용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고용조사 사업도 한다. 고용정보원은 이 같은 고용정보를 활용해 ‘노동시장의 신호등’ 역할을 한다. 청년 등 구직자에게 적성과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고, 기업엔 적합한 인재를 연결해준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에겐 올바른 진로 설계와 직업 선택을 돕는다. 경력단절여성과 제2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직업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고용정보원의 변화와 혁신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조직의 착한 불만쟁이’들로 꾸린 경영혁신TF팀이 밑그림을 그렸다. 직원 설문조사와 수차례의 직원간담회를 통해 만든 조직개편안은 보직자 및 직급 설명회를 거쳐 의견수렴을 한 후 최종 확정됐다. 대내외 협업도 강화했다. 연구와 전산으로 갈라진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프로젝트별로 협업담당자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개원 후 처음으로 60여 명의 외부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기관 발전을 위한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유길상 원장은 “모든 직원이 핵심가치를 업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고용정보원이 노동시장의 신호등 역할을 제대로 하고 활력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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