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CEO대상]자동차부품, 세계최고로 성장해 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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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이화㈜는 ‘인간존중의 창조적 경영을 통한 고객 만족 실현’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품질, 가격, 기술 등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일이화는 2000년 초반부터 본격적인 해외진출과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하여 해외시장 개척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양석 회장
유양석 회장
한일이화는 글로벌 경영을 이루기 위해, 2008년에는 중장기 목표를 공격적으로 수립하여 2013년 매출 2조 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맞추어 해외매출 증대 및 신규고객 개발에 전념하였으며, 이에 따라 항공기 부품사업 진출과 신규 OEM 개발을 통해 인도에서 르노닛산, 중국에서 화진기차, 일기GM, 서광기차 등에 신규로 자동차 부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되었고, 자동차 전기전장부문의 사업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외형의 성장과 더불어 내부적 운영의 안정에도 노력하였다. 협력업체와 해외공장 레벨업, 품질정보 전산화 등의 실천과제를 진행하여 내실을 다짐으로써 2011년에는 현대·기아자동차의 337개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그랜드품질5스타’ 인증을 획득하였다.

한일이화는 2008년에 수립한 ‘2013년 WORLD CLASS 자동차 부품업체로의 도약’이라는 회사 비전을 2012년에 매출액 2조800억 원을 달성하면서 2013년에는 비전을 재수립하였다. 그것은 ‘MARU 50’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2018년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TOP 50’.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매출 확대, 경영시스템 혁신, 글로벌 제품경쟁력 확보, 관계사 시너지 창출이라는 전략을 수립하였다.

한일이화는 울산과 아산에 국내공장을 두고 있어 사회공헌 활동은 주로 지역의 주민에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2011년에 서울에 본사를 확장하면서 서울 지역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울산대에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으며, 한국자동차 공학회 주관의 자작자동차대회에도 지원하는 등 인재 양성에 대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서울에서는 다일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밥퍼 봉사활동에 매월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교정시설에 도서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일이화는 인도 르노닛산자동차에 도어트림 및 내장재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2008년 11월 인도 첸나이에 한양오토 법인을 설립하고 2010년 르노닛산의 March(프로젝트명 X02A)차종의 부품 공급을 시작하였다. 같은 해 현대자동차의 브라질법인인 현대브라질 설립에 맞추어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시에 한일브라질을 설립하였으며 2년 8개월의 생산준비 기간을 거쳐 2012년 9월부터 제품을 현대브라질에 납품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적극적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일이화는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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