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지영, 친오빠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해 “손을 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4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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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지영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화면 촬영
‘안녕하세요’ 백지영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화면 촬영
‘안녕하세요’ 백지영

가수 백지영이 친오빠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해를 했다고 밝혔다.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23일 방송에서는 가수 백지영과 김연우, 그룹 티아라 지연, 그룹 미스터미스터 태이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MC이영자는 9년째 대화가 단절된 형제의 사연을 소개하며 게스트들에게 “가족들과 사이가 어떻냐”고 물었다.

백지영은 “나는 어렸을 때 오빠랑 정말 많이 싸웠다. 내가 못된 쪽, 오빠가 착한 쪽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백지영은 “어린 시절 오빠는 딸기 쨈을 좋아했고, 나는 땅콩 쨈을 좋아했다”며 “어느 날 식빵 한 장이 남았는데 내가 땅콩 쨈을 발라 먹었고 이를 안 오빠가 나를 때렸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그래서 복수 해야겠다는 생각에 화장실 문에 일부러 내 손을 쾅 찧고 엄마한테 오빠가 했다고 했는데 오빠가 아무 말도 안 했다”고 설명했다.

또 백지영은 “얼마 전에 어릴 적 앨범을 봤는데 넘어져 울고 있는 내 옆에 항상 오빠가 있었다”고 오빠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안녕하세요’ 백지영을 본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백지영, 남매가 그렇지 뭐” “‘안녕하세요’ 백지영, 감동적이다” “‘안녕하세요’ 백지영, 지금부터 잘해주면 되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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