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장 당선인, 취임 첫날 시민급식 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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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취임행사 간소하게 치를 것”

‘급식봉사, 원탁에서 시민과 만남….’

다음 달 1일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인(사진)의 업무 첫날 일정이다. 울산시는 제6대 울산시장 취임 행사와 관련해 김 당선인과 협의를 거쳐 그동안 축제 분위기로 성대하게 개최했던 것과는 달리 간소하게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당선인은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실·국·사업소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 현충탑에 참배한다. 이어 시청으로 출근해 집무실에서 업무 인수인계서에 서명하고 취임선서와 취임에 대한 소감을 밝힌 뒤 업무를 시작한다. 이어 울산시 노인복지회관(남구 삼산동) 경로식당에서 부인 이선애 씨, 자원봉사자 15명과 함께 급식봉사를 한다. 점심도 이곳에서 먹을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그리고 시민 200여 명과 소통하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운영 방향을 직접 밝힌다. 시민 만남의 장 행사장에는 직접 제안할 기회를 갖지 못한 시민을 위해 ‘시장에게 바란다’란 메모지 부착판을 설치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정재락 raks@donga.com·강정훈 기자
#김기현#울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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