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8월-10월 나눠 2차례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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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반기 院구성 지각 합의… 24일 본회의서 상임위장단 선출
예결위-정보위 사실상 상설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19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과 국정감사 분리 실시에 합의했다. 박 원내대표가 회동 직후 작성된 합의문을 읽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19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과 국정감사 분리 실시에 합의했다. 박 원내대표가 회동 직후 작성된 합의문을 읽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여야가 23일 19대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에 합의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기로 했다. 법정 기한인 5월 29일보다 26일이나 늦게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1년에 한 차례 실시했던 국정감사는 올해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10일간씩 두 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정보위원회는 사실상 상설화돼 ‘준(準)상임위’가 된다. 예결위는 회기 중 2회 이상 개최하고, 정보위도 국회가 열릴 때마다 매번 개최하기로 했다. 법안소위원회를 복수화하는 문제는 추후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 여야는 새정치연합이 위원장을 맡는 ‘남북관계 발전 특위’를 신설하고,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특위’ ‘동북아 역사왜곡 대책 특위’ ‘지방자치발전 특위’ ‘지속가능발전 특위’ ‘창조경제 활성화 특위’는 올해 12월까지 활동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국회#상임위원장단#예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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