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월, 국내는 8월에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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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는 1월, 국내 관광을 가장 많이 하는 때는 8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 출국자(1484만6485명·월별 여행자 합산) 중 1월 출국자 수(142만5900명)가 가장 많았다. 7월(141만7422명·9.5%)과 8월(140만7186명)이 그 뒤를 이었다. 여름 휴가철인 7월이나 8월보다 1월에 해외로 출국한 사람이 많은 것은 추운 겨울철에 따뜻한 동남아 국가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여행의 경우 여름에 떠나는 사람이 많았다. 지난해 관광 목적으로 국내 여행을 한 적이 있는 15세 이상 국민 3136만4363명 중 8월에 여행을 떠난 사람(이하 중복 응답)이 1334만7666명으로 가장 많았다. 8월에 앞선 피서 철인 7월의 관광여행자 수도 912만9205명이나 됐다.

8월 다음으로는 4월(1024만4617명)과 10월(940만5698명)의 여행자 수가 많았다. 여름휴가 다음으로 봄, 가을에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해외여행#문체부#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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