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내 여자를 위한 특별한 선택, 타사키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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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주얼리 타사키, 예비신부를 위한 프로모션-웨딩페어 연다

《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라면 누구나 다이아몬드나 진주 등 보석에 눈이 가기 마련이다. 일본의 대표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가 예비신부들을 위한 다양한 주얼리 제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타사키는 다음 달 웨딩페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타사키 하면 떠오르는 건 진주다. 윤을 내거나 모양을 바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진주는 예로부터 널리 사랑받아온 보석이다. 일본에서 진주양식 관련 연구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건 20세기 초반부터다. 당시 세계대전 후 자유무역이 활성화되면서 진주 수출국인 일본은 생산량 부족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타사키는 독자적인 연구소를 세우고 진주양식을 연구한 끝에 1970년 세계 최초로 ‘마베진주’ 양식에 성공했다.

타사키는 진주의 양식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총괄한다. 자양분이 풍부한 바다에서 양식한 진주를 숙련된 기술을 가진 장인들이 선별·가공해 판매까지 자체적으로 한다. 그만큼 최고의 진주만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30년 경력의 ‘디아만타르’ 마사노부가 지휘


타사키는 다이아몬드에 있어서도 원석 구입부터 자체감정과 연마까지를 직접 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통틀어 유일한 다이아몬드 사이트홀더 자격을 지니고 있다. 사이트홀더란,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원석 공급원인 DBGSS(De Beers Global Sightholder Sales)에서 직접 원석을 거래할 수 있는 자격을 말한다. 이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5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마케팅은 물론 원석평가능력, 연마기술이 뛰어난 기업만이 사이트홀더가 될 수 있다. 타사키는 1994년에 이 자격을 취득했다.

다이아몬드를 취급하는 사람을 프랑스어로 ‘디아만타르’라고 하는데, 타사키의 다이아몬드 원석은 단 한 명의 디아만타르가 컨트롤한다. 그의 이름은 에비스타니 마사노부. 다이아몬드 산업이 발전한 이스라엘에서 이력을 쌓은 후 디아만타르로 인정받은 그는 30여 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원석 구입을 직접 담당하고 있다.

타사키의 ‘아코야 진주 세트’. 타사키는 진주 양식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타사키 제공
타사키의 ‘아코야 진주 세트’. 타사키는 진주 양식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타사키 제공
다이아몬드 거래는 전통적으로 자세한 계약서 없이 ‘마자르(신의 가호가 있기를)’라는 히브리어와 디아만타르 사이의 악수만으로 성립한다. 수십억 원 규모의 거래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강한 신용이 있어야 하기에 디아만타르 자격을 얻으려면 심리학자와의 면접, 심리테스트를 통한 필적감정, 거짓말탐지기 검사까지 4∼5년에 걸쳐 다양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에비스타니 마사노부는 60만 개가 넘는 원석의 상품가치를 결정해왔으며 DBGSS의 최고경영자조차도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 정도의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런던 이외에도 보츠와나, 나미비아, 캐나다 등의 원산지와 뉴욕이나 앤트워프 등 다이아몬드 거래소에도 수시로 다니며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다.

모든 원석은 숙련된 기술을 지닌 장인이 공정과정에서 정확한 커트를 시행함으로써 다이아몬드로 재탄생한다.

다이아몬드 연마는 100분의 1mm 단위의 연마와 연마량을 제어하는 섬세한 작업이다. 타사키는 커트 등급인 ‘Very Good’보다 윗단계인 ‘Excellent’ 양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기술을 높여 100% ‘3EX(트리플 엑설런트)’ 컷까지 실현하면서 세계 최고의 엑설런트 컷을 자랑하게 됐다.

또 일찍부터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한 타사키는 1962년 디자인실을 설치했다. 이후 뛰어난 디자이너들을 배출했고, 국내외 주얼리 디자인 콘테스트에서도 많은 수상경력을 쌓았다. 2009년 가을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패션 디자이너인 타쿤 파니치갈을 영입하면서 독창적인 디자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타쿤 파니치갈은 2004년 9월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을 발표해 뉴욕 패션계의 가장 재능 있는 신인으로 떠올랐으며 2006년에는 미국 패션 디자이너협의회 및 보그(VOGUE)의 패션기금을 수상했다. 역동적인 기교에 다른 여러 요소를 혼합시키는 것이 특기이며 자신의 브랜드 ‘THAKOON컬렉션’을 직접 만들고 있다. 모던하고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취향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타사키의 웨딩함
타사키의 웨딩함
2세트 이상 구매 땐 1억원 상당의 티아라 대여

한편 타사키는 예비 신부들을 위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과 가격에 상관없이 2세트 이상 제품을 구입할 경우 특별 제작한 화이트 컬러의 2단함을 증정한다. 함은 별도 판매가 되지 않아 고급스러운 타사키함을 갖고 싶은 고객이라면 더욱 웨딩제품에 주목해야 한다.

이외에도 2세트 이상 구매 고객에게 결혼식 당일 1억 원 상당의 진주 장식 프린세스 티아라를 대여해줄 예정이다. 리본 모양 디테일에 진주를 세팅한 이 티아라는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웨딩 프로모션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경기점 및 현대백화점 본점, 대구점에서 실시하며 아울렛 매장은 제외된다.

타사키는 예비 신부들을 위한 웨딩페어도 함께 진행한다. 7월 13∼14일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경기점, 7월 18∼27일 현대백화점 대구점, 8월 15∼24일 현대백화점 본점, 8월 22∼3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타사키의 특별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가격대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문의 타사키코리아 02-3461-5558
타사키는 세계적인 기술을 지닌 장인이 다이아몬드 원석을 정확하게 커팅하는 걸로 유명하다.
타사키는 세계적인 기술을 지닌 장인이 다이아몬드 원석을 정확하게 커팅하는 걸로 유명하다.


송원석 객원기자

기획=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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