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한국야쿠르트, 프로야구와 손잡고 700만 관중 흥행몰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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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는 2년 연속 한국 프로야구의 타이틀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첫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에만 한국야구위원회(KBO) 추산 1000억 원이 넘는 광고 노출 효과를 거뒀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7even’(세븐)은 프로야구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를 널리 알려 지난해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년 연속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더욱 친근한 기업으로 인식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전국 9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고객들에게 건강한 기업이미지를 전달하고 야구를 사랑하는 젊은 고객들과 더 폭넓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팬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페이스북 ‘건강한 습관’을 통해 프로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티켓과 야구용품이 걸린 각종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또 공식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생생한 야구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 야쿠르트아줌마가 시구자로 나서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수들에게 건강식품을 제공해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자사 브랜드명을 딴 ‘Dr. K 쿠퍼스 월간 최다탈삼진상’과 ‘천연원료 비타민 Vfood 월간 4할 타자상’을 선정해 선수들에게 수상하고, 상금과 함께 한국야쿠르트 제품을 구단으로 전달한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는 “출시 1년 만에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민 발효유로 자리매김한 ‘7even’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십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야쿠르트와 국민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만남이 700만 관중을 동원하는 흥행요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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