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군함검사때도 뒷돈 챙겨… 대행업체서 1000만원… 검사원 영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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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안전검사 기관인 한국선급의 검사원이 해군 함정 안전검사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배성범 2차장)는 한국선급 부산 감천항지부 수석검사원 윤모 씨(52)가 지난해 8월 정부 위탁을 받아 해군 함정을 검사하면서 검사대행업체에 현금 1000만 원을 요구해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를 잡고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씨에게 돈을 건넨 대행업체는 함정의 선체 두께를 검사하는 업체였다. 검찰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해군 함정에 대한 선박검사를 감독해야 할 검사원이 돈을 받은 것은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나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국선급#군함검사#선박 안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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