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일본-그리스전’ 예측 적중이냐 실패냐? ‘아리송’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0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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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리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일본-그리스전 결과 예측을 두고 엇갈린 보도가 나왔다.

당초 이영표는 일본과 그리스가 2대 2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점수가 다르긴 하지만 일본과 그리스의 무승부는 맞춘 셈이다. 이를 두고 이영표의 예측이 적중했다고 보는 시각과 점수를 틀렸기에 빗나갔다는 시각이 엇갈렸다.

20일(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스두나스 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2차전 일본과 그리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일본과 그리스는 팽팽한 접전 끝에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에 앞서 김남일 해설위원은 "이영표의 예상 스코어를 인정해야 한다. 초반에는 반감을 가졌는데 인정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도 "이영표가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하는데 다음날 예상해오는 게 딱 맞는다"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이영표는 "이제는 내 예상이 틀릴 때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이영표는 19일 KBS 공식홈페이지 등에 일본과 그리스전에 대해 "2대 2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이영표는 이탈리아와 잉글랜드(2대 1) 및 코트디부아르와 일본(2대 1)의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맞췄다. 또 칠레와 스페인의 경기에 앞서 칠레의 승리를 점치는가 하면, 한국과 러시아전에서 이근호 선수가 득점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이영표는 '표스트라다무스(이영표+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사진=이영표 '일본-그리스전'. KBS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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