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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본 그리스] 0대0 무승부… “경우의 수에서 살아남을 확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20 10:13
2014년 6월 20일 10시 13분
입력
2014-06-20 09:57
2014년 6월 20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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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일본 그리스’
일본이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면서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20일(한국시각) 오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아레나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과 그리스 전이 열렸다.
이날 일본과 맞선 그리스 대표팀은 전반전 38분 주장 코스타스 카추라니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수적 열세에 놓인 그리스가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네티즌들은 그리스가 10명의 선수만으로 실점 없이 일본을 막아냈다는 점에서 그리스의 판정승이나 다름없다는 평을 했다.
일본과 그리스 경기 후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두 팀 모두 수비가 약한 팀이기에 수비에만 치중한 나머지 공격이 없었고, 0-0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영표 위원은 “일본축구의 장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아시아 팬들에 실망을 주는 경기였다”면서 “일본이 16강 진출 가능성은 20%정도밖에 되지 못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실제 일본은 C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콜롬비아를 잡고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에게 승리를 거뒀을 경우에만 16강에 진출하게 되는 경우의 수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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