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14년 新車품질조사… 현대車 1위-기아車 3위

현대자동차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발표한 ‘2014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 브랜드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가 IQS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고급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는 포르셰, 재규어, 렉서스에 이은 4위다. 기아자동차는 일반 브랜드와 고급 브랜드 평가에서 각각 3위와 6위에 올랐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엑센트(현지명 엘란트라)’가 각각 중형 고급차와 준중형차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기아차 ‘스포티지’와 ‘K7’도 최우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대형차로 뽑혔다. 제네시스와 스포티지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JD파워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미국에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 관련 233개 항목에 대한 불만건수를 집계한 IQS 결과를 매년 6월 발표한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