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2018년 국가산업단지 완공 때까지 분양자금 맞춤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이 대구은행을 이용할 경우 분양대금의 90%를 최대 10년까지 빌려 쓸 수 있다. 은행 측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융권 최저 수준인 3%대의 특별금리 혜택을 적용한다. LH 대구경북본부는 분양과 관련한 홍보 자료를 은행에 제공하고 분양자금 대출업무도 도울 방침이다.
LH 대구경북본부는 19일 대구국가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산업용지인 첨단기계 12만9000m², 미래형 자동차 51만6000m²의 입지 여건을 소개했다. 분양 가격은 대구 도심보다 20∼30%가량 싼 3.3m²당 93만7000원이다. 현재 제조업체 100여 곳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분양 신청은 23∼29일이며 다음 달 17일 입주 업체를 결정한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총면적 854만8000m²에 2018년까지 1조7572억 원을 들여 완공된다. 현재 공정은 30%다. 차세대 전자통신과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로봇산업, 첨단섬유산업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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