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태연 열애설에 콘돔회사가 ‘응원’했다가 ‘여론 뭇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9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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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백현-태연 열애설

19일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의 열애설에 한 콘돔회사가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가 비난 여론에 직면하자,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디스패치는 태연과 백현이 지난 2월부터 4개월째 열애중이라며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어 디스패치는 태연과 백현의 심야 벤츠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설을 기정사실화했다.

디스패치의 백현 태연 열애설 보도가 있은 후 세계적인 콘돔회사 듀렉스코리아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SM의 대표적 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과 EXO 백현씨의 열애설을 국내 언론사 디스패치에서 알렸는데요. 두 분의 사랑 축하드립니다! 저희 듀렉스도 응원할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태연과 백현의 팬들이 거부감을 드러내며 “뭐를 응원할 일이냐”며 분노를 표했다.

결국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듀렉스코리아는 "태연, 백현의 사랑을 응원한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아이돌이 대중의 주목을 받는 입장에서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듀렉스는 모든 사랑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이 응원이 팬 여러분께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태연과 백현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이다"라고 열애설을 사실로 공식 인정했다.

디스패치 백현-태연 열애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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