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첫 간선제 총장에 성낙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9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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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서울대 총장 최종후보
성낙인 서울대 총장 최종후보

‘성낙인’

성낙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제26대 서울대 총장 최종후보로 선임됐다. 성낙인 교수는 서울대 역사상 최초의 간선제 총장이 된다.

서울대 이사회는 19일 오후 4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비공개 투표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교육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가 남았지만, 최종후보자가 사실상 차기 총장이 된다. 서울대 신임 총장의 임기는 다음달 20일부터 4년이다.

이번 총장 선거는 서울대 법인화 이후 처음 치러지는 간선제 선거이다. 이전 총장 선거는 서울대 교직원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졌다.

앞서 지난 2월 서울대는 교직원과 외부 인사 30명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를 꾸려 신임 총장을 뽑는 작업에 돌입했다. 총추위는 정책평가와 소견발표회 등을 거쳐 지난 4월30일 총장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성낙인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2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서울대 법대와 로스쿨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공법학회장, 한국법학교수회장 등을 지냈다.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장을 비롯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대통령자문교육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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