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뛰어내렸다 VS 소방대원 과실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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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9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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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구급차에서 추락해 사망한 여인을 둘러싸고 유족들과 소방서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

18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6분간의 진실은?’ 편에서 구급차에서 추락한 40대 여인의 죽음과 관련해 유족들과 소방서측의 엇갈린 주장을 다뤘다.

지난 15일 한 주부가 이송 중이던 구급차 안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소방서측은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주부가 음주 후 이송 중인 구급차에서 뛰어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소방대원에 의한 과실사를 내세웠다. 유족들은 고3 아들과 평범한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난데없이 차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택할 리 없다고 설명했다.

구급차 안에 설치된 CCTV는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으나 영상전문가들조차 이 영상만으로 사망자가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혹은 문이 열려 떨어진 것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주부 김씨가 “죄송해요”라고 말한 뒤 사라져버린 차량 내부 모습과 도로에 추락해 있는 바깥 상황이 담겨있다.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무슨 이런 일이 다 있어?” ,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진실이 밝혀지길” ,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영상만으로는 판단 못 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으로 봤을 때 판단을 못하겠다. 뛰어내렸는지 어땠는지보다는 (구급차 안에)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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