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근린공원으로 둘러싸인 63빌딩 4배 규모 대단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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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옛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51개 동에 총 3658채 규모다.

기존 강동구 최대 아파트 단지인 암사동 롯데캐슬 퍼스트(3226채)보다 가구 수가 400채 이상 많다. 단지 연면적은 68만8500m²로 서울 여의도 63빌딩(16만6100m²)의 4배가 넘는다.

전용 59∼192m²로 구성되며 전용 84∼192m² 1114채를 일반에 분양한다. 85m² 이하 중소형 물량이 68%에 이르며 일반 분양 물량이 많다 보니 로열층 비중도 높다.

이 아파트는 고덕동의 초입에 자리 잡아 교통이 편리한 게 장점.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 주요 도로가 가까워 차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여의도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12월 구리암사대교 준공, 용마터널 완공을 앞두고 있고 이를 포함하는 사가정길∼암사동 간선도로가 개통하면 시청, 광화문 등 강북 도심권으로 이동하기도 한결 편해진다.

단지 인근으로 학교가 잘 갖춰져 있다. 명덕초와 묘곡초, 명일중, 광문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배재고와 명일여고, 한영외고 등도 가깝다. 반경 1km 내 이마트 명일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등이 있고, 주변으로 현대백화점 천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다수 자리 잡고 있다.

주변 녹지를 부각시킨 친환경 설계도 특징이다. 단지 가운데 대규모 중앙광장을 만들고 북측의 고덕산과 연계되는 폭 15∼20m, 길이 300m의 대형 녹지축을 조성했다. 단지가 고덕산림욕장, 까치공원, 두레공원, 동자공원 등 근린공원들로 둘러싸여 있기도 하다.

또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강동구가 201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발표한 ‘저에너지 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지은 첫 아파트 단지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른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에 비해 난방에너지를 20∼30% 절감할 수 있고 단지 내 생태면적을 40% 이상 조성해야 한다.

총 22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 설계를 선택할 수 있다. 중소형 일부 타입에도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를 적용했으며, 전체 가구의 97%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본보기집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 02-554-5574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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