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황민우, 다문화 가정에 악플 시달려…“이제 괜찮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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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황민우, 스포츠 동아 DB
‘리틀 싸이’ 황민우, 스포츠 동아 DB

‘리틀 싸이’ 황민우

‘리틀 싸이’라고 불리는 가수 황민우(9)가 과거 악플에 시달리던 때를 회상하며 “다 잊었다”고 말했다.

황민우는 18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신곡 ‘아리아리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악플에 시달렸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제 괜찮다”고 나이답지 않은 의젓함을 보였다.

황민우는 “다문화가정이라는 것에 대해 악플이 달렸지만 이는 지난 일이고 지금은 전혀 악플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악플이 달리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황민우는 데뷔 초 다문화 가정에서 자랐다는 이유로 악성 댓글에 시달린 바 있다.

황민우는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싸이 삼촌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또 라이벌로 생각하는 가수는 지드래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민우는 지난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싸이와 비슷한 외모와 춤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황민우의 신곡 ′아리아리랑′은 퓨전 국악으로 우리나라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차용해 현대감각에 맞게 각색했다.

‘리틀 싸이’ 황민우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리틀 싸이’ 황민우, 악플러들 사라져야해”, “‘리틀 싸이’ 황민우, 아이한테까지 악플이라니”, “‘리틀 싸이’ 황민우, 힘내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리틀 싸이’ 황민우, 스포츠 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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