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철벽남 오초아, ‘몸이 담벼락’ 네티즌 패러디 폭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8일 14시 59분


코멘트
오초아 SNS
오초아 SNS
멕시코 철벽남 오초아, ‘담벼락 바디’ 네티즌 패러디 폭소

오초아

멕시코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브라질의 거센 공격을 모두 막아내는 철벽수비를 펼쳤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18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양팀은 전·후반 내내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날 가장 활약을 보인 선수는 멕시코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였다. 브라질은 화려한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멕시코의 골문에 날카로운 공세를 퍼부었지만 번번이 오초아의 손끝에 걸려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오초아는 전반전 브라질 네이마르의 헤딩슛을 쳐내는가 하면, 전반 종료 직전 파울리뉴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40분에는 네이마르의 프리킥에 이은 티아구 실바의 결정적인 노마크 헤딩슛을 막아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오초아의 페이스북에는 이날 활약상을 패러디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오초아는 벽으로 둔갑해 강력한 대포 슛도 막아낼 듯 골문 전체를 막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오초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사진 = 오초아 SN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