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사나이’ 이근호 월급? 상무측 “14만9000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8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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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선제골. 사진=대한민국 육군 트위터
이근호 선제골. 사진=대한민국 육군 트위터
'이근호 연봉, 선제골'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이근호(29·상주상무)의 연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근호 선수에 대한 월급 논쟁이 분분하네요. 월급으로 이렇게 문의 전화를 받긴 처음이라 알려드립니다! 월 14만9000원입니다. 병장인 이근호 선수는 병장 월급 그대로 받는답니다. 참고해 주세요"라고 밝혔다.

선제골의 주인공 이근호가 이처럼 적은 월급을 받는 것은 그가 현재 군 복무 중인 병장 신분이기 때문이다. 이근호 선수가 받는 월급 14만9000원은 연봉으로 계산하면 178만8000원이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 참가 선수 중 최저 연봉이다.

한편, 한국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가진 러시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23분 이근호의 중거리포 선제골로 골문을 열었으나,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실점했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벨기에를 상대로 예선 2·3차전을 치른다. 남은 경기에서 최소 1승을 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근호 연봉, 선제골' 사진=대한민국 육군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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