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박주영 교체한 이유 “후반들어 스피드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8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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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Gettyimages멀티비츠
박주영 ⓒGettyimages멀티비츠
박주영 교체 이유, 홍명보 “후반 스피드 떨어지는게 보였다”

박주영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KBS 이영표 해설 위원이 박주영의 수비력을 칭찬했다.

한국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가진 러시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후반 23분 이근호(29·상주)의 중거리포로 골문을 열었으나,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실점했다.

이날 경기 선발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박주영은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고, 후반 11분 이근호로 교체됐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은 전반전 수비적으로 잘해줬고 이근호는 제 몫을 다해 고맙게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이영표 해설 위원 또한 “박주영이 전반전에 공을 가지고 있지 않는 상태에서도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멋진 움직임이 좋았다”며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근호를 교체 투입한 데 대해 “박주영의 스피드가 후반 들어 떨어지는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23일 오전 4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벨기에를 상대로 예선 2·3차전을 치른다. 남은 경기에서 최소 1승을 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사진 = 박주영,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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