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박주영, 전방에서 수비적 역할 잘 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8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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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박주영 언급'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러시아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남은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가진 러시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23분 이근호(29·상주)의 중거리포로 골문을 열었으나,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실점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억울한 마음이 없잖아 있지만, 첫 경기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훌륭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첫 경기였다. 좋은 내용 속에 승점 1을 얻었다. 고개 숙일 필요가 없다. 빨리 회복해 남은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홍 감독은 '부진' 논란에 휘말린 공격수 박주영(왓포드)에 대해서도 "박주영이 전방에서 수비적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벨기에를 상대로 예선 2·3차전을 치른다. 남은 경기에서 최소 1승을 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홍명보 감독, 박주영 언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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