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멕시코] 오초아 동물적 감각으로 ‘야신상’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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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8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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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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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멕시코’

‘0순위 우승후보’ 브라질이 멕시코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슈퍼 세이브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도 덜 치른 상황에서 ‘야신’상을 거론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이날 보여준 오초아의 신들린 듯한 선방쇼는 전설의 러시아 골키퍼 ‘야신’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18일(한국시각) 브라질과 멕시코는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예상대로 개최국 브라질이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주도해 나갔다. 그럼에도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네이마르의 슛이 계속해 멕시코의 골키퍼 오초아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오초아의 선방 쇼가 이어졌다. 브라질은 공격진에 베르나르드-조-윌리안을 연이어 교체 투입하며 멕시코의 골대를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41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티아고 실바가 골문 앞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오초아가 슈퍼 세이브를 해내는 장면은 경기의 압권으로 손꼽힌다.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A조에서는 브라질과 멕시코가 1승 1무를 기록하게 됐고 골득실에서 앞선 브라질이 조 선두를 기록 중이다.

신들린 선방을 보인 오초아는 이날 경기의 단연 MOM(Man Of the Match)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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