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러시아] ‘주급 3만 원’ 이근호 골, 특급조커로 우뚝!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6월 18일 10시 49분


코멘트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첫 골의 주인공은 육군 병장 이근호가 기록했다.

18일(한국시각) 오전 7시 대한민국 이근호는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러시아와 H조 1차전에 교체출전 해 후반 23분 득점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K리그 상무 소속인 이근호는 군인 신분으로 주급 3만 원 선수다. 월급으로 비교해도 약 11만 원을 넘지 않는다.

이러한 이근호가 돈을 뛰어넘는 ‘군인 정신으로’ 통렬한 중거리 슛을 뽑아냈다. 이근호는 러시아 수비수 사이를 비집고 홀로 30미터 정도를 돌파한 뒤 슛을 날렸다. 러시아 골키퍼 아킨피브는 이근호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다. 하지만 습도가 높은 날씨와 슈팅 자체의 힘이 강력해 공은 골망 뒤로 넘어가 버렸다.

후반 11분 박주영 대신 투입된 이후 12분 만에 골을 기록한 이근호는 ‘특급조커’로 우뚝섰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