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칭찬은 귀로 먹는 공짜 보약… 칭찬합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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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대전 孝문화마을서 한일 칭찬세미나 - 교류 협약식

“칭찬은 보약보다 더 몸에 좋습니다.”

오원균 한국칭찬운동연구협회 회장(전 서대전고 교장)은 18, 19일 일본 칭찬달인협회(이사장 니시무라 다카요시)와 공동으로 대전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 효(孝)문화마을에서 ‘한일 칭찬문화 세미나 및 교류 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

한국칭찬운동연구협회는 범국민 칭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오 회장은 칭찬을 받은 양파가 성장이 빠르다는 양파실험모델을 적용한 칭찬운동을 발표해 이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향후 3년간 칭찬 운동 지원을 약속 받았다. 지난해부터 교육부 장관의 인증을 받아 칭찬 지도사(자격증) 100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일본 칭찬달인협회는 2011년 설립된 이후 칭찬 운동을 펼쳐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1만여 명의 공인 ‘칭찬달인’을 배출했다. 니시무라 회장은 ‘우는 아이도 칭찬하는 칭찬의 달인’을 주제로, 오 회장은 ‘칭찬은 귀로 먹는 공짜 보약’을 주제로 발표한다.

니시무라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칭찬하기 운동이 전 국민 사이에 번지면서 직장에서 근로 의욕이 높아지고 이직률이 줄고 매출액이 늘었다”며 “자살률도 감소해 사회 병리현상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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