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러시아전 길거리 응원 준비 끝!…서울시, 18일 일부구간 교통 통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17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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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번째 조별예선 경기가 펼쳐지는 18일 오전 서울시 주요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17일 서울시 ‘2014 브라질 월드컵 거리응원 특별 교통대책’에 따르면 월드컵 거리응원이 예정돼있는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을 통제한다. 또 경기 전후시간에 지하철과 버스운행을 늘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의 예선 1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27일 등 응원행사가 진행되는 광화문 광장과 영동대로에서 행사 시간대에 따라 차량 진입을 막는다.

우선 오는 17일 밤 10시부터 18일 오후 2시까지 영동대로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방향 7개 차로가 통제된다. 이어 22일 오후 7다부터 23일 오전 11시, 26일 오후 8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차량 운행을 막을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 주변 도로는 통제하지 않지만 응원객이 몰릴 경우 일부 차로가 차단 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

이 기간 지하철과 버스 운행도 늘린다. 18일 지하철 2호선은 첫차 시간을 기존 오전 5시 30분에서 5시로 앞당기고 12회 늘려 운행할 방침이다. 경기 종료 후 시민들이 편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하철 2호선의 오전 러시아워 시간을 1시간 확대하고, 막차 시간도 1시간 연장키로 했다. 경기 당일 개인택시 3만2000대의 부제도 해제한다.

시는 행사장과 인접한 지하철역(광화문역, 삼성역)은 이용객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경기종료부터 30분간 무정차 운행할 예정이다. 영동대로 통제구간을 지나는 버스 22개 노선은 무정차 통과하고, 한국 전력공사와 삼성역 버스 정류소는 임시 폐쇄된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광화문역, 경복궁역, 시청역1·2호선, 종각역, 삼성역, 선릉역 등 행사장 인근 7개 지하철역의 화장실을 영업종료 후에도 개방할 계획이다.

자세한 교통통제, 임시우회노선, 실시간 교통정보 등은 ☎120 다산콜센터, 교통방송, 트위터(@seoultopis,@seoulgyotong), 모바일(m.topis.seoul.go.kr), 홈페이지(topi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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