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빼빼로·자일리톨껌 먹고 사랑나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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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빼빼로, 아동시설 ‘스위트홈’ 건립
자일리톨껌, 닥터자일리톨버스 치과 운영

롯데제과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빼빼로와 자일리톨껌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고객의 사랑으로 성장했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에 롯데제과는 지난해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아동이용시설 ‘롯데제과 Sweet Home’을 건립했다. ‘롯데제과 Sweet Home’은 롯데제과가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전개하며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롯데제과는 올해도 경북 예천에 ‘롯데제과 Sweet Home’ 2호점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6월 말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식을 갖는다.

제품 전달을 통한 사랑나눔 활동도 활발하다. 롯데제과는 올해 상반기 장애인의 날 등을 앞두고 빼빼로, 가나 등 제품을 아름다운가게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전달했다. 규모는 아름다운가게 5억 원, 한국장애인복지시설 7억 원 등 총 12억 원 상당의 제품을 전달했다.

롯데제과의 사회공헌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2012년부터다. 지원 대상도 폭넓다. 지난해의 경우 롯데제과는 사회복지공동기금회인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빼빼로를 기증하고 ‘아름다운가게’, ‘월드비전’ 등 사회공익단체를 통해 빼빼로를 기부했다. 명절을 앞두고는 소외 이웃과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로 ‘지구촌사랑나눔’, ‘한국구세군’ 등에 빼빼로를 전달했다.

연말엔 서울지방우정청과 함께 ‘유니세프’ 크리스마스 엽서 판매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빼빼로를 지원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 대한 ‘유니세프’의 구호 활동을 후원하기 위함이다. 또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기아대책본부’를 통해 빼빼로를 전달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 이루어지는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가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 국민들의 치아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은 지난해 3월부터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전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하여 매달 ‘닥터자일리톨버스’라는 이동검진버스를 만들어 치과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을 방문해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캠페인은 광주의 장애인시설 ‘소화자매원’을 시작으로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광명시), ‘지구촌학교’(서울 구로구 오류동), ‘서울남부보훈지청’(서초구 방배동), ‘거창군삶의쉼터’(경남 거창), ‘해피타운’(인천 옹진군), ‘해오름지역아동센터’(강원 영월), ‘수산초등학교 외 마을관내’(제주 서귀포), ‘부천혜림원’(부천시 소사구), ‘압해동초등학교’(전남 신안) 등으로 확대해 올해 5월까지 매달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치과 의사 수만 누적으로 40여 명에 달하고, 진료를 받은 내원자만도 1000명이 넘는다. 롯데제과는 이 행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이들 활동 외에도 무료로 이루어지는 체험식 과자박물관 스위트팩토리와 홍보관으로 오픈한 스위트랜드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갈 계획이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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