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SBS 아나운서, ‘30초 골 샤우팅’ 화제…“남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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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7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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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SBS 아나운서의 ‘30초 골 샤우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해설위원으로 나선 차두리와 함께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경기 중계에서 눈길을 끈 것은 정우영 아나운서의 골 샤우팅이었다.

전반 11분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 킥에 성공하자 정우영 캐스터는 남미의 중계진처럼 약 30초간 ‘골’을 외친 것.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골 샤우팅’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장난 같았다”, “신선했다” 등으로 엇갈렸다.

이에 정우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질까지 와서 중계하는데 새로운 시도도 안 해본다? 제 생각은 좀 달라요. 늦은 새벽시간 긴 샤우팅이라고요? 어차피 주무실 것 아니었잖아요? 이번 중계 때 계획했던 게 첫 번째가 두리군이 직접 읽어주는 라인업소개, 두 번째가 남미식 골 샤우팅이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또 “호불호가 갈릴 것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죠. 그 정도 배짱도 없이 도박을 걸진 않습니다. 덕분에 첫 중계였던 차두리 위원의 기분은 매우 좋아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영 아나운서 ‘30초 골 샤우팅’ 소식에 축구팬들은 “SBS 아나운서 정우영, 재밌었다”, “정우영 아나운서, 새로운 시도 좋아!”, “정우영 아나운서, 숨 넘어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SBS (정우영 아나운서 30초 골 샤우팅)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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