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부터 KTX타고 인천국제공항 직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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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하루 20회 운행하기로

6월 말부터 지방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나 공항버스로 갈아탈 필요 없이 고속철도(KTX)를 타고 공항까지 곧바로 갈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0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역까지 운행하는 KTX를 하루 20회 운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행 KTX는 매일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전라선과 경전선 각 2회씩 운행된다. 특히 KTX가 검암역에도 정차하게 돼 인천시민들도 KTX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운임은 공항리무진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의 운임을 고려해 서울역(경부선·경전선) 1만2500원, 용산역(호남선·전라선) 1만2800원으로 책정됐다.

인천국제공항 운행 KTX 승차권은 17일 오전 7시부터 예약, 발권할 수 있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각 지방을 연결해 국내외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코레일#ktx#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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