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대병원 ‘뇌졸중 진료’ 전국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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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성 평가 5년 연속 1등급

충북대병원이 급성기 뇌중풍(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9개 항목 모두 만점을 받았다. 2009년 문을 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내부 모습. 충북대병원 제공
충북대병원이 급성기 뇌중풍(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9개 항목 모두 만점을 받았다. 2009년 문을 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내부 모습. 충북대병원 제공
충북대병원(원장 최재운)이 ‘2014년도 급성기 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전체 항목 모두 만점(1등급)을 받았다.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1등급을 차지해 뇌혈관 질환 진료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이 증명됐다.

16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국 종합병원급 201개 병원을 대상으로 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내용은 금연교육 및 뇌 영상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등 모두 9개 항목.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한 때부터 퇴원할 때까지 집중 치료하는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매년 병원별 의료서비스를 조사해 해당 진료의 건강보험공단 부담액(환자 본인 부담 제외)의 0.5∼2%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2009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설립해 심혈관, 뇌혈관, 심뇌재활, 예방관리 등 4개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또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24시간 뇌졸중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신동익 뇌혈관센터장은 “고령화와 각종 만성질환의 증가로 뇌졸중 환자 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다. 치료와 함께 예방 및 재활까지 최적화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대병원#2014년도 급성기 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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