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포르투갈 월드컵 빅매치…외질 vs 호날두 대격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6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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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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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포르투갈'

브라질월드컵 독일과 포르투갈 빅매치에 축구팬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메수트 외질(26·아스널)이 적으로 만나기 때문이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사실상 조 1위를 놓고 경쟁할 두 팀의 맞대결이다. 사실 두 팀이 속한 G조는 이번 월드컵에서 D조와 함께 죽음의 조라 불리고 있다. '유럽 강호' 독일과 포르투갈, '아프리카 사자' 가나와 미국이 포함되면서 한치 앞도 알수 없는 혼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다. 포르투갈은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사활을 건 배수진 명승부가 예상된다.

포르투갈에는 '2013 발롱도르'에 빛나는 호날두가 있고, 독일에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외질이 있다. 포르투갈은 '득점기계' 호날두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정도다. 힘과 기술을 조합한 축구를 구사하는 독일도 '중원의 사령관' 외질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호날두와 외질은 지난 2010년 외질이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3시즌동안 환상의 짝궁 플레이를 보인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각자 조국의 이름을 등에 업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해야 한다. 양보는 없다. 과연 승리의 여신은 어느 선수에게 미소 지을까.

'독일-포르투갈'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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