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이혼 심경 고백 “사람들 신경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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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6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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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석준 아나운서가 혼자 사는 남자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석준은 16일 방송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혼자남’(혼자 사는 남자)의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석준은 ‘혼자남’에 대해 “남자가 혼자 산다는 것은 정말 멋있을 수도 있고 초라할 수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혼자 장 보러 가기도 하냐”는 질문에 “사람 없을 때 간다”며 “아직은 혼자산 지 2년 밖에 안돼서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고 답했다.

또 “감기 몸살로 3주 정도 앓은 적이 있었다. 하루는 너무 아파서 ‘119를 부를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그분들이 이런 제 모습을 보는 게 싫었다. 그래서 친구를 불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한석준은 지난해 12월 김미진 아나운서와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전부터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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