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포르투갈]외질, “누구든 독일 피하고 싶을 것” 자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6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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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메수트 외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독일-포르투갈'

'독일 전차군단의 사령관' 메수트 외질(26·아스널)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1차전을 갖는다.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마츠 후멜스, 제롬 보아텡, 필립 람이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고, 메수트 외질, 마리오 괴체, 토니 크로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마스 뮐러 등 엄청난 스타 플레이어가 버티고 있다. 반면, 포르투갈은 '초대형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미드필더 외질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아스널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상대는 우리와 붙기를 꺼릴 것이다. 우리는 매우 강하며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또 외질은 독일 요하임 뢰브 감독에 대해선 "독일을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만든 사람"이라며 "그는 존경받는 감독이자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와 함께 한 것이 행복하다"고 존경을 표했다. 외질은 지난 2009년 뢰브 감독 밑에서 A매치에 데뷔한 뒤 독일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외질은 "비록 많은 좌절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뢰브 감독에게 안기고 싶다. 그리고는 '우리가 당신의 팀으로 이 트로피를 들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는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며 말하기도 했다.

'독일 포르투갈'
사진=메수트 외질.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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