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과 MOU 체결 “벤처 기업 차량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16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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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 쏘카(SOCAR)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과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생 벤처 기업 ‘스타트업’에 차량 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스타트업, 벤처 캐피탈, 엑셀러레이터(초기 벤처 육성 투자전문사)가 한 건물에 입주해 상생하는 형태의 창업지원센터이다. 스타트업 및 창업한 소규모 팀들이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적, 사회적 자본 및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

쏘카는 이번 MOU를 통해 마루180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쏘카존을 마련하고, 입주 기업 및 청년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차량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마루180 입주기업 대상 전원에게 무료이용쿠폰을 제공하고, 일부 선정된 입주기업에는 매월 10만 원 상당의 이용쿠폰을 3개월 간 제공하는 등 청년 사업가들에게 별도의 차량 무료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마루180과의 MOU 체결 이외에도 쏘카는 신생 벤처기업은 물론 일반 기업들도 업무에서 쏘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쏘카를 이용할 때 1인당 이용 카드를 3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법인카드로 이용 내역 증빙 처리를 쉽게 할 수 있게 이용 건별로도 영수증 출력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타트업의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포털인 ‘데모데이’에 신청하는 기업 모두에게, 오는 8월까지 약 3만 원 상당의 쏘카 이용 쿠폰 세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지난 2011년 출범 후 불과 2년 전 서비스를 오픈한 쏘카가 이처럼 빠른 성장을 이룩한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상생의 인프라 위에서 가능했다“며, “스타트업에 쏘카 차량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함으로써 쏘카가 창업 생태계 구축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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