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의 청원이 잇따르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천 송도∼서울 구간의 타당성 검토 용역 심의가 16일부터 진행된다.
올해 2월 정부가 GTX의 예비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송도∼청량리 구간의 비용 대비 편익비율(B/C)은 0.33으로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천시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제3의 노선을 찾는 등 사업성 확보를 위해 재검토 용역을 하게 됐다.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게 나온 인천 구간인 B노선(48.7km)과 C노선(경기 의정부시 경원선 회룡역∼경기 군포시 지하철 4호선 금정역·45.8km)의 용역을 다시 실시한다. 정부는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 A노선(킨텍스∼삼성역·36.4km)만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8개월 안에 용역을 마무리 짓고 이를 토대로 정부에 인천과 서울을 잇는 GTX 조기 착공을 다시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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