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중국 광저우 팬미팅 ‘성황’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6월 15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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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유천.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 박유천이 14일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2014 박유천 팬미팅-하우스워밍 파티’를 가졌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날 현지에서 가졌던 기자회견이 일간지에 크게 보도되며 이미 그 열기를 가늠할 수 있었고, 팬미팅에서 팬들은 그의 말 한마디마다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행사장을 달궜다. 특히, 팬들의 깜짝 생일축하영상에 박유천은 놀라면서도 기뻐했고, 그에 화답하듯 특별한 노래선물을 전해 감동적인 2시간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박유천이 등장하기도 전부터 팬들의 함성으로 행사장의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박유천이 등장해 광둥지역 사투리로 “레이하오, 꿔더하오마?”(안녕하세요, 잘 지냈나요?)라고 인사를 전하자 뜨거운 환호성이 쏟아졌다.

4일 생일이었던 박유천을 위해 케이크가 등장했고, 팬들은 한국어로 생일축하노래를 합창했다. 이어 24만 명이 넘는 박유천의 바이두(포털사이트) 팬클럽에서 보내온 깜짝 생일축하영상이 소개됐다. 이에 박유천은 중화권 가수 광량의 곡을 국내가수 김형중이 리메이크한 ‘동화’를 불러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팬들의 소원신청 코너에서는 ‘귀요미’ 동작을 선보이는가 하면, 팬들의 고민상담 코너에서는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진심으로 조언을 해줬다.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손길로 김밥을 만들어, 추첨을 통해 뽑힌 팬들에게 선물했다.

가수 거미는 게스트로 초대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쓰리데이즈’의 삽입곡 ‘날 부르네요’와 최근 발표한 신곡 ‘사랑했으니..됐어’를 불렀다. 영화 ‘첨밀밀’ 삽입곡 ‘월량대표아적심’을 부를 땐 팬들이 모두 따라 부르는 감동적인 무대가 연출되기도 했다.

박유천은 행사를 마치며 “여러 순간들을 여러분과 함께했다. 10년 넘는 시간 동안 그 자리에 있어줘서 큰 감동이고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속에서 최대한 많은 사랑 주고받자”며 가슴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박유천은 중국 후난위성TV 인기 예능프로그램 ‘쾌락대본영’의 ‘남신특집’에 국내배우로는 유일하게 초대돼 23일 녹화를 갖는다. 이날 녹화는 7월12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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