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김정태-야꿍이 작별인사 없었다…‘조용한 하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5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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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 김정태-야꿍이

배우 김정태와 그의 아들 '야꿍이' 김지후 군이 '슈퍼맨'에서 별도의 작별인사 없이 조용히 하차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친해지길 바라' 특집으로 진행, 반가운 친구들과 함께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살 야꿍이와 김정태는 엄마 전여진 씨가 일하는 대학을 직접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빠와 함께 엄마가 수업이 끝나길 기다리던 야꿍이는 우연히 마주친 여대생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또한, 야꿍이는 스스로 알파벳을 터득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영어 단어와 문장을 척척 말하고 알파벳도 나열하는 등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발레 수업에선 친구들과 함께 발레 동작을 따라해 시선을 모았다. 친구들을 따라 곧잘 발레 동작을 따라하고 같이 어울렸다.

이처럼 야꿍이의 많은 모습들이 그려졌지만, 야꿍이와 김정태의 마지막 인사는 없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김정태와 야꿍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최근 김정태가 지인인 새누리당 후보의 선거유세에 아들과 함께 갔다는 이유로 논란의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앞서 최근 김정태는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를 통해 자진하차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정태는 "이번 일로 인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일로 인하여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 하고 있는 다른 네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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