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D조’ 잉글랜드-이탈리아…피를로 “자신감 심어준 경기, 강함 증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5일 11시 33분


코멘트
이탈리아 대표팀 마르코 베라티와 안드레아 피를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탈리아 대표팀 마르코 베라티와 안드레아 피를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이탈리아', '발로텔리 결승골', '죽음의 D조'

브라질월드컵 '죽음의 D조' 이탈리아 잉글랜드 전에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탈리아는 15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D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탈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5·유벤투스)는 잉글랜드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피를로는 영국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말았다. 습하고 더운 날씨도 우리의 승리를 막을 순 없었다"고 말했다.

아주리 군단장인 '노장' 피를로는 넓은 시야와 예리한 패스, 슈팅 등 전방위로 능력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피를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112차례의 패스를 시도, 103차례 동료 선수에게 정확히 연결해 92%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피를로는 다음 코스타리카와 경기에 대해서는 "모든 경기는 어렵다. 오늘의 승리가 조별리그 통과를 의미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서도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죽음의 D조'에 속한 또다른 국가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는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당초 최약체로 손 꼽혔던 코스타리카가 남미의 강호 우르과이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건지면서 '죽음의 D조'는 더욱더 앞을 예견할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됐다.

'잉글랜드-이탈리아', '발로텔리 결승골', '죽음의 D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