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신형 쏘렌토 “출시전 딱 걸려…뭔가 닮았다”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16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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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리포트
사진=카리포트
기아차 3세대 신형 쏘렌토(UM, 프로젝트명)의 위장막 차량이 포착됐다.

쏘렌토는 최초 기아차가 프레임바디를 기반으로 개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모델로 2002년 처음 출시되며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모델이다.

2002년 1세대 쏘렌토는 85개월 동안 내수 23만9347대, 수출 65만6446대를 기록하며 인기 SUV모델로 자리를 잡아왔다. 한해 SUV 판매량 29만7594대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팔렸던 해도 2002년이었다.

이후 2009년 2세대 쏘렌토는 뼈대부터 모노코크 바디로 바꿔 승차감을 보완해 출시됐다. 올해 5월 말까지 2세대 쏘렌토는 총 61개월간 내수 19만3801대, 수출 34만8283대, 해외생산판매 58만9937대 등 총 113만2021대를 판매했다.

사진 속 신형 쏘렌토(UM)는 차체 디자인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위장막으로 가려졌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에 비해 돌출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 디자인에 보다 날렵한 모습이다. 테일램프(브레이크등)는 LED를 적절히 사용하고 신형 카니발과 흡사한 얼굴과 뒷모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뒤 오버행을 늘려 가족을 위한 공간 활용성을 고려해 차체길이는 늘어났다.
사진=카리포트
사진=카리포트
내수용으로 판매될 이차의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200마력을 발휘하는 R 2.2 E-VGT(유로6) 디젤엔진에 2WD(전륜구동)가 적용되고, 184마력을 발휘하는 R 2.0 E-VGT(유로6) 디젤엔진은 AWD(사륜구동)과 2WD 등 두 가지 구동력으로 나눠 출시될 것 예상된다.

최근 신형 올 뉴 카니발에 편의 안전주행 장치인 어라운드뷰,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엑티브 후드 시스템 등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2세대에 이은 3세대 쏘렌토는 오는 8월 국내출시 예정 모델로 새로운 첨단기술을 대거 탑재해 다시 SUV 열풍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세부적인 사양은 밝힐 수는 없지만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포함해 상품성을 높여 SUV 명가 기아차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형 쏘렌토 동호회인 쏘렌토 UM클럽(http://cafe.naver.com/terror4u/) 관계자는 “기아차가 가족형 차량에 대한 패밀리룩이 신형 카니발에 이어 신형 쏘렌토를 기준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며 “최근 아웃도어 캠핑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1세대 쏘렌토 2002년 판매율 만큼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동호회원들도 덩달아 늘어날 것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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