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옆집 중국 부자들이 눈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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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포레, 호가 45억까지 올라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이 드라마의 주연인 김수현 씨가 사는 집의 옆집을 구입하기 위해 중국 부자들이 한국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부동산 홍보대행사 더피알에 따르면 김 씨가 살고 있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의 주상복합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사진)에 4, 5월 중국인 3명이 찾아와 김 씨 집의 옆집을 살 수 있는지 알아봤다. 40대 중국인 여성 두 명과 중국 대기업 소유주의 대리인이었다.

하지만 김 씨 옆집 주인이 팔기를 거절하는 바람에 ‘별그대’의 주인공처럼 살아보려는 이들의 꿈은 실현되지 않았다. ‘별그대’에서 주인공 도민준(김수현 분)과 천송이(전지현 분)는 같은 아파트 같은 층의 바로 옆집에 살며 사랑을 키웠다.

김 씨는 지난해 8월 갤러리아 포레 전용 217.8m²를 40억2000만 원에 매입했다. 중국인들이 매수 문의를 한 옆집도 같은 면적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 집에는 38억 원에 분양을 받은 주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45억 원에 사겠다는 중국인들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아파트 중 실거래가(총액)가 가장 높은 갤러리아 포레의 전용 241m²는 지난해 9월 44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갤러리아 포레#김수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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