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티록, 양산형 모델 스파이샷 “티구안보다 작아”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14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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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자사의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티록(T-Roc)을 양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모토오쏘리티
사진출처=모토오쏘리티
13일 외신들은 위장막으로 가린 채 유럽의 한 도로를 질주하는 티록의 스파이샷을 전하면서 2016년에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일 폴크스바겐 관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2~3년 내 새로운 크로스오버차량 6대를 개발해 회사의 SUV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라인업에는 티록을 비롯해 투아렉과 티구안이 포함된다.

티록은 지난 3월 열린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당시 전장 4178mm, 전폭 1831mm, 전고 1501mm에 휠베이스는 2595mm로 폴로보다는 크고 티구안보다는 작은 차로 소개됐다. 여기에 공차중량 1420kg으로 콤팩트 SUV로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

이 차는 티구안의 플랫폼인 MLB가 아닌 폴크스바겐의 가로배치 엔진 전용 ‘MQB(modularen Querbaukasten, Modular Transverse Matrix)’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차세대 아우디 Q1과 오프로드 콘셉트카를 포함한 SUV 차량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사진을 보면 콘셉트 버전과는 달리 5도어를 채용한 것을 알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TDI 4기통 디젤엔진을 7단 듀얼클러치 DSG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82마력, 최대토크 31kg.m를 발휘할 전망이다.

2016년 양산을 시작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경쟁 상대는 닛산 쥬크, 메르세데스벤츠 GLA 등이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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