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일의 금요일, 불길한 유래·소문들 “등 뒤가 섬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3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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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3일의 금요일, 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오늘 13일의 금요일, 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오늘 13일의 금요일, 왜 불길한 날 됐을까?…유래 보니

오늘 13일의 금요일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그 유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포 영화의 단골 소재로도 사용되는 13일의 금요일은 서구권에선 ‘불길한 날’로 꼽힌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죽음을 맞은 날이기 때문에 13일의 금요일을 불길하게 여기게 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또한 예수의 죽음과 관련 있는 유다의 배신에 따라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인원이 예수 1명과 제자 12명으로 ‘13명’이라는 점도 이 숫자에 대한 부정적 의미를 갖게 한다.

미국의 전투기를 상징하는 F-시리즈 역시 숫자를 고스란히 이어오다 13을 건너뛰었다.

또한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 미신을 깨보겠다고 이날 배를 출항시켰다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는 믿지 못한 소문도 돌아 13일의 금요일은 호러 장르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때문에 이 날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13일의 금요일’은 10대 소년, 소녀가 13일의 금요일에 캠핑을 갔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 13일의 금요일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오늘 13일의 금요일, 등 뒤가 섬뜩하다”, “오늘 13일의 금요일, 뭐 나올꺼 같다”, “오늘 13일의 금요일, 더운 여름, 갑자기 서늘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오늘 13일의 금요일, 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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