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노안녀 최귀명, 남편 폭력 고백…레이디 제인 “쓰레기다” 분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3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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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스토리온 ‘렛미인4’ 화면 촬영
렛미인, 스토리온 ‘렛미인4’ 화면 촬영
렛미인

‘노안녀’ 최귀명(21)이 가정 폭력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TV 스토리온 ‘렛미인4’ 3회는 ‘노안’을 주제로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고민인 두 명의 의뢰인이 출연했다.

27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 최귀명 씨는 보기에는 30대 중반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니 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보다두 살 어린 93년생으로 밝혀졌다.

이날 최귀명 씨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음을 고백했다. 남편에게 갖은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고 있는 최귀명 씨는 “원래 폭력을 썼던 것은 아니고, 출산 후부터 폭언과 폭력을 썼다. 다른 여자들과 비교도 한다. ‘너는 왜 이렇게 못생겼냐’ ‘왜 이렇게 더럽냐’고 그런다”며 “핸드폰 볼 때 더 심하게 때렸기 때문에 내가 익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집에 여자를 데려온 적이 있다. 그때부터 핸드폰에 더 집착했다”며 “남편한테 아이를 맡기고 잠깐 일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남편이 여자와 집에 있더라. 남편한테 화를 내니까 내 얼굴을 때려서 이가 부러졌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MC 미르는 “보통 그런 사람은 사람자식이라고 안하고 개자식이라고 한다”고 말했고, 레이디 제인은 “쓰레기다”라며 분노했다.

한편, 시즌4로 새롭게 막을 올린 스토리온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대 메이크오버 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렛미인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렛미인 최귀명씨 사연, 안타깝다”, “렛미인, 최귀명 씨 사연, 보면서 정말 화났다”, “렛미인, 최귀명 씨 사연, 이끼지 부러지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렛미인, 스토리온 ‘렛미인4’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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