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용준, 펜싱선수로 뛴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6월 13일 06시 55분


펜싱 아마추어 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 중인 가수 김용준(오른쪽). 사진출처|김용준SNS
펜싱 아마추어 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 중인 가수 김용준(오른쪽). 사진출처|김용준SNS
하반기 아마대회 출전 목표 맹훈련
런던 동메달 최병철에 특별 과외도


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이 펜싱 선수로 데뷔한다. 12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용준은 하반기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맹훈련 중이다. 서울 강남의 한 펜싱 클럽에서 훈련을 벌이고 있다.

김용준은 지난해 체력 단련과 취미 등을 위해 펜싱에 배워오다 2월 공익근무 소집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 그의 남다른 운동 감각을 눈여겨본 관계자들은 김용준에게 취미로 끝낼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대회까지 나가 보라고 권유했고, 그는 이를 위해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다.

특히 김용준은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플레레 개인 동메달리스트 최병철로부터 틈틈이 특별훈련도 함께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최병철과 함께 연습하고 촬영한 사진을 지인들만 볼 수 있는 SNS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용준의 한 측근은 “취미로 끝낼 줄 알았는데, 펜싱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공격과 방어 등 실력이 수준급”이라면서 “조만간 열릴 예정인 대회에 출전해 지금까지 갈고 닦은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