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청소년 말산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6월 12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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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12일부터 청소년을 위한 말산업 진로탐색 프로그램 ‘말과 직업의 세계’를 시행한다.

‘말과 직업의 세계’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생을 대상으로 인터넷(www.kra.co.kr)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자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학부형도 참여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말산업 강의와 현장 탐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말산업 유망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말전문수의사, 말발굽관리사, 승마지도사, 조교사, 기수, 마필관리사 등이 말산업의 전망에 대해 알려준다. 말전문수의사, 말발굽관리사 등 현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특강도 마련돼 있다.

강의가 끝나면 말전문병원, 말굽클리닉센터, 말 전용수영장, 승용마사, 포니하우스를 차례로 견학하며 생생한 현장 체험을 하게 된다.

토, 일요일 오후 참가자는 경마경기의 출발현장을 견학할 수 있다. 또 경주로 내 가족공원 승마장에서 승마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마사회 레저승마TF 황동주 팀장은 “정부의 말산업 육성정책으로 관련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며 “청소년들에게 이 같은 말산업 관련 직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의 직업탐방 프로그램인 ‘말과 직업의 세계’는 서울시교육청의 진로체험분야 인증을 완료했다. 주말 참가자는 문화 체험활동으로 인정돼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받는다. 문의 02-537-7323.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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