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문창극, 아베가 일본 각료로 임명한 사람 같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2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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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12일 '일제의 식민지배를 받은 것과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과 관련, "아베 총리가 일본의 각료로 임명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고 맹비난 했다.

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밖에서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내정자로 임명한 게 아니라 (일본의) 아베 총리가 일본의 각료로 임명한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한민국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역사관과 철학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국민건강과 정서에 위배되는 심각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보수냐 진보냐를 넘어서서 그런 문제는 아니고 이렇게 극단적인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주요 공직에는, 그것이 총리가 아니더라도 나설 수 없는 상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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