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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 “전 세계 8500만 명 어린이들이 고통받고 있어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2 14:03
2014년 6월 12일 14시 03분
입력
2014-06-12 13:59
2014년 6월 12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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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
매년 6월 12일은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이다.
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 2002년부터 아동노동 근절을 목적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이와 관련해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유니세프와 함께 ‘모두를 위한 경제성장과 아동인권’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아동노동은 ‘18세 미만 아동의 존엄성을 박탈하고 정신적·신체적·도덕적 성장에 해가 되는 노동’을 뜻하며, 현재 전 세계 8500만명의 어린이들이 아동노동에 강제 동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정책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아동인권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건전한 경제 성장이 있을 수 없다”며 아동노동 근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동노동 캠페인은 아동노동의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은 도덕적 분노, 고용주 개인의 노력, 지역사회 및 국민 행동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나부터 인식을 바꿔야겠다”,“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아동노동 착취는 있어선 안되는 일”,“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마음이 너무 아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9년 6월 제네바 연례총회에서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가혹한 노동과 매춘, 강제징병 등을 금지하는 ‘최악의 아동노동금지 협정(협정 182조)’이 174개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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