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4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9월 15일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12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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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스마트폰 단편영화 공모전 ‘제4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오는 9월 15일 개최한다.

KT에 따르며 지난 2011년 제 1회 대회를 시작한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국내 유명 영화계 인사들의 참여 및 해외부문 신설 등으로 그 저변을 넓혀왔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드라마, 멜로, 액션,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장르에 구분 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단편 영화 모두를 다룰 예정이다. 기존 ‘10분 부문’에 추가로 ‘1분 부문’을 신설하고 동영상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바인(VINE)을’ 활용해 제작한 영화에 수여하는 ‘6초상’을 새로 추가하는 등 초단편 참여 분야를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작품들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촬영, 편집, 출품을 한 번에 해결하는 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를 이용한 영화에 수여하는 ‘키네마스터상’, 청소년 참여를 응원하는 ‘청소년특별상’, 가장 재미있는 영화에 수상하는 ‘비퍼니상’ 등도 신설되어, 영화감독을 꿈꾸는 10대 청소년들과 스마트폰 특성화 교육 관련 학교의 재학생 등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장은 1회 이준익, 2회 박찬욱, 3회 봉준호에 이어 올해는 류승완 감독이 맡는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영화제작사 리얼라이즈 대표 김호성, 영화평론가 달시파켓, 영화전문 백은하 기자, 영화제 집행위원인 봉만대감독과 진원석 감독이 맡는다.

영화제 출품은 올레 스마트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ollehfilmfestival.com)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KT는 예심과 본심을 거쳐 9월 15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수상작을 발표한다. 총 상금 규모는 5000만 원 상당이며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제 수상작들은 영화제 홈페이지, 올레tv 등을 통해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본선 진출 작품들은 9월 16일과 9월 17일 양일간 2회에 걸쳐 서울 메가박스 강남점에서 특별 상영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신훈주 상무는 “스마트폰으로 영화 만들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여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았다”며 “특히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부담 없이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1분 이하의 초 단편 부문도 신설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감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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