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이병기 내정자 재산은 총 26억, 전임 남재준 원장의 약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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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1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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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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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의 재산은 총 2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임 남재준 국정원장의 2배를 상회한다.

지난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14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공개변동사항’에 따르면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26억 1640만 원을 신고했다.

이병기 내정자의 재산은 지난해 3월 주일대사로 임명, 고위공직자로 분류되면서 공개됐다.

이병기 내정자는 신고 재산 가운데 부동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 도곡동 삼성타워팰리스 1차 아파트 (16억 3200만 원),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임야(1870만 원), 경기도 화성시 북양동 임야(2억 9410만 원)를 본인 소유로 신고 했다.

자동차는 배우자가 소유한 2012년식 그랜저와 장남 명의의 쏘나타 하이드리드 등 총 2대가 있다. 총 합산 19억 4480만 원이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6억 2898만 원을 보유했다. 본인 명의의 예금은 4억 7976만 원이었다. 배우자는 9650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소유의 주식 및 유가증권은 없는 것으로 신고 됐으며 배우자만 포스코 20주 등(약 653만 원)를 보유 중이다.

한편 같은 기간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재산은 총 11억 4600만 원이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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