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악성 루머 유포자 검거, 고소 취하…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1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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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악성 루머 유포자는 10대 여학생, 설리 의사 존중 ‘선처’

설리 루머 유포자 선처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의 악성 루머를 퍼트린 유포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은 11일 설리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린 유포자에 대해 “관할경찰서의 수사협조로 이번 악성 루머를 최초 유포한 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SM은 “유포자가 악성 루머를 만들어 유포한 것에 대해 설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 잘못을 뉘우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본인 또래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유포자를 선처해주고 싶다는 설리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라고 고소 취하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SM은 “이번 고소 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선처했으나 설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확인된 내용을 추가 유포하거나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설리가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됐고, 당시 온라인 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떠돌며 큰 파장을 일으킨 파 있다.

SM은 “스트레스성 복통이었으며, 응급실에 다녀온 뒤 안정을 취했다”고 밝혔지만 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고, SM은 이번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설리 루머 유포자 선처,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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